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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나면 남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혹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오래 두는 경우가 있나요? 시간이 지나 결국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명절에 남은 음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바로 백종원의 전찌개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남은 음식도 맛있게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전찌개란?
명절에 남은 전을 활용해 간단히 끓이는 찌개로, 고기전, 생선전, 채소전 등 다양한 전을 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찌개입니다. 국물에 여러 전의 맛이 배어 감칠맛이 뛰어나며, 남은 음식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재료 준비
전찌개의 재료는 집에 남은 전과 기본적인 육수, 양념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다음 재료들을 준비해 주세요:
- 남은 전 (동태전, 육전, 동그랑땡, 애호박전 등)
- 멸치다시마 육수 1.2리터
- 신김치 100g
- 대파 1대
- 청양고추, 홍고추 (기호에 따라)
- 냉동 만두 (선택 사항)
- 남은 불고기나 찐생선 (선택 사항)
양념장 재료 (백종원 레시피 기준)
- 새우젓 1숟가락
- 멸치액젓 또는 국간장 1숟가락
- 다진 마늘 2/3숟가락
- 고춧가루 2숟가락
재료 손질하기
먼저 준비한 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동태전, 육전, 가자미전, 두부전 등은 너무 크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김치도 가위로 잘게 썰어 찌개에 넣기 좋게 준비해 주세요. 대파와 고추는 어슷썰어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육수 만들기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를 준비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코인 육수나 육수 팩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국물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육수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새우젓, 멸치액젓,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섞어 만듭니다. 이 양념장이 찌개의 맛을 좌우하니, 비율을 잘 맞추어 준비해 주세요.
전찌개 끓이기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찌개를 끓여볼 시간입니다.
- 냄비에 전을 차곡차곡 담기: 전을 반으로 나누어 마주보게 담으면 더 예쁜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 김치와 불고기 넣기: 김치를 중앙에 놓고, 남은 불고기나 찐생선도 넣어 주세요. 만두를 넣으면 고기 베이스가 추가되어 더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요.
- 양념장 뿌리기: 준비한 양념장을 골고루 뿌립니다.
- 육수 붓기: 멸치다시마 육수를 부어 재료들이 잠길 만큼 채웁니다.
- 찌개 끓이기: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7~8분간 끓입니다. 각 재료의 감칠맛이 국물에 스며들어 깊은 맛을 내기 시작할 거예요.
전찌개 완성
찌개가 다 끓으면 준비한 전이 부드럽게 국물에 녹아들어 맛있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 끓이고 나면 전의 부침가루가 국물에 풀어져 걸쭉해질 수 있으니, 먹을 만큼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